소소한 맛집 탐방

영도 조개구이 끝집 1051 (feat. 일몰은 덤)

천하무적이든 2022. 11. 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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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개구이 끝판왕


부산하면 자갈치, 자갈치 하면 각종 신선한 회와 해산물이 가장 먼저 생각나는데요, 저는 회보다는 해산물을 더 좋아해서 이번에 소개해드리는 조개 구이 집을 자주 찾고 있습니다. 위치는 영도 태종대 자갈마당에 있으며 가게 상호명은 "끝집 1051"입니다.

솔직히 가게 이름이 무슨 의미인지는 모르겠네요. 사장님 생년 월일인가 했다가 51일은 없으니... 무튼 이 집은 자갈마당에 많이 있는 조개구이 집 중 거의 맨 마지막에 있는 집이라 찾기가 쉬울 거예요

끝집은 다른 조개구이집 과는 다르게 룸처럼 생긴 비닐하우스로 되어 있는데 다른 곳은 오픈된 공간에서 옆 테이블 소리가 다 들리는 반면 개별 공간으로 되어 있기에 이점에 제일 좋더라고요. 그리고 바닷가 뷰가 좋은 자리까지 차지하면 정말 금상첨화입니다.

영도 자갈마당에 위치한 "끝집 1051" 모습
끝집 1051

 

 

조개구이 가격 및 메뉴


조개구이는 크게 소, 중, 대, 특 사이즈 총 4개로 나누어서 판매가 되고 있으며,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어느 집이나 가격 동일)

소-50,000원 / 중-60,000원 / 대-70,000원 / 특-80,000원


저희는 이번에 서울에서 내려온 와이프 친구 두 분과 함께 총 5명(아이 포함)이라서 대 사이즈로 주문했고요 아래 사진과 같이 구성되어 나오게 됩니다.

특 사이즈로 주문하려다가 지난번 와이프와 소 사이즈로 시켜 먹어보니 엄청 배부르게 먹은 기억이 있어 대 사이즈로 주문하였는데, 역시나 저의 예감은 적중했습니다. 어른 4인 주문 시 대 사이즈면 충분합니다.

조개구이 대 사이즈를 주문하여 가리바와 새우, 키조개등이 나오는데 쟁반위에 올려진 모습
조개구이 대 사이즈

고개 구이 외에 장어구이도 판매하고 있는데 집안의 어르신 분들과 함께 오는 거라면 장어구이도 추천드리며 가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소-50,000원 / 중-60,000원 / 대-70,000원 / 특-80,000원


이외에 사이드 메뉴로 새우 버터구이(2만 원), 일반라면(4천 원), 오뎅탈리필(2천원), 전복 버터구이(2만 원), 매운 라면(5천 원), 생합탕(2만 원), 볶음밥(2천 원), 셀프 주먹밥(3천 원), 가리비 추가(2,3만 원 선택 가능), 공깃밥(1천 원), 바게트 추가(1천 원)가 있습니다.

조개구이 먹으며 노을 감상


서두에 말씀드린 바와 같이 "끝집 1051"의 장점은 노을 뷰를 볼 수 있다는 건데(다른 집도 보이는 뷰가) 각 개별 룸에서 조개구이 먹으면서 아래 뷰를 볼 수 있습니다.

룸에서 보이는 뷰

완전 해가 지고 나면 저 멀리 보이는 선박들의 불빛이 다 들어오면서 하늘의 별과 함께 정말로 멋진 장관을 볼 수 있으며, 폭죽도 터트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공짜로 조개구이 먹으면서 보실 수도 있습니다.


방문 후기 및 정보(feat. 내 돈 내산)

 

조개구이를 먹으실 분은 늦어도 오후 5시까지는 오셔야 주차도 여유롭게 하실 수 있고, 저녁 6시 넘으면은 웨이팅 해야 들어갈 수 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은 각 개별 룸으로 되어 있며 옆 테이블의 소음(?) 전혀 없으며 단, 조개구이 냄새가 옷에 엄청 베개 되어 필히 그날 입으신 옷은 빨아야 합니다.


이상 영도 자갈마당에 위치한 조개구이집 "끝집 1051" 방문 후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그럼 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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