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맛집 탐방

맛있는 국제밀면(feat. 분점 없는 본점)

천하무적이든 2022. 12. 8.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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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밀면을 먹고 싶다면?


부산 대표음식이라고 하면 돼지국밥, 밀면, 자갈치시장 회 등 여러 가지가 생각이 나는데 개인적으로 면을 좋아해서 밀면집을 자주 갑니다. 겨울에 무슨 밀면이냐고요? 따뜻한 육수 한잔에 비빔밀면 또는 물밀면(차가운 거)을 먹으면 추위도 못 느낀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밀면집은 제가 많은 밀면집을 가봤지만 그중에서도 맛집 of 맛집인 국제밀면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일반적인 밀면집의 경우 만두, 칼국수 등 기타 다른 사이드 메뉴도 파는 경우가 많은데 국제밀면의 경우 백종원이 항상 강조(한 가지에 주력하라)하는 것 중 하나인 메인 음식(비빔밀면, 물밀면)만 판매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놀러 오셨거나 아직 안 먹어본 분들은 꼭 방문하여 밀면 한 그릇 해보세요. 정말 후회 안 하십니다. (feat. 서울에서 내려온 와이프 친구분들 여기 데리고 갔더니 부산에서 먹본 밀면 중 제일 맛있다고 하네요.)


본점 국제밀면


국제밀면의 위치가 엄청 큰 도로가에 있는 게 아니다 보니 필히 아래 주소 검색하셔서 방문하셔야 됩니다.

OPEN TIME : 오전 10시

매장 테이블 개수 : 총 18개

- 오전 10시 정각에 문을 열기에, 10시 전에 도착하시면 바로 입장 가능, 오픈런할 정도의 많은 인원이 오지는 않음
- 별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차량 이용 가능
- 위치 : 부산 연제구 중앙대로 1235번 길 23-6 (051-501-5507)

국제밀면 외부에서 찍은 사진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간판에 본점이라고 적혀 있는데, 분점은 별도로 운영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만큼 본점 하나에 주력하여 고객들에게 항상 똑같은 맛으로 제공할 수 있다는 자부심이 느껴지지 않으신 가요?

외부에서 볼 땐 작아 보이나 들어가시면 앉아서 먹는 테이블과 식탁으로 이루어진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으니 편하신 자리에 앉아 주문하시면 되고, 주문과 동시에 삶아진 밀면이 5분 이내에 나옵니다. 여기서 잠깐!!

기본 반찬과 함께 주전자에 가득 담긴 육수를 주시는데, 밀면이 나오기 전까지 요 육수를 홀짝 홀짝 드시면서 기다리면 되요. 저는 솔직히 이 육수 먹으러 여기에 올 정도로 이게 너무 맛있습니다. 뽀얀 국물이 아닌 깔끔한 국물의 베이스로 소고기 맛이 강하게 나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비밀 밀면 & 물밀면


저희 부부는 항상 비빔밀면 1개, 물밀면 1개를 주문해서 서로 나누어 먹습니다. 두 개다 먹고 싶은데 같은 걸로 시키면 두고두고 아쉬움이 남거든요. 나오자마자 바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정신없이 먹다가 늦게서야 생각이 나서 양해 부탁드립니다.

비빔밀면과 물밀면 사진


사진 오른쪽 상단 위에 컵에 담긴 육수 보이시죠? 육수도 제대로 사진을 찍었어야 했는데 저는 아직 블로거로써 기본 자질을 갖추지 못한 듯합니다.

위에서 애기한 것처럼 밀면집마다 고유의 육수가 있기 마련인데 저는 뽀얀 국물보다 저렇게 깔끔한 육수를 더 좋아합니다. 왠지 뽀얀 국물은 각종 첨가제를 넣은 듯한 비주얼이거든요.

메뉴판

물밀면 (소) 7,500원 (대) 8,500원
비빔밀면 (소) 7,500원 (대) 8,500원
사리 추가 3,000원

고명 모둠 2,000원
※ 고명 모둠은 밀면 위에 올라가는 고기, 계란, 오이를 추가로 주문 가능하며, 기본으로 나오는 양으로도 충분하나 양이 크신 분들은 추가 주문하여 드시면 됩니다.

밀면은 소, 대로 구분이 되는데 본인이 공깃밥 한 그릇 가득 채워 드시는 정도의 양이라면 대자로 주문, 아니라면 소자 주문하시면 되겠습니다.

방문 리뷰 (feat. 내 돈 내산 후기)

 

맛있는 육수와 함께 먹는 밀면이라면, 매일매일 가서 먹고 싶다

 

밀면 맛 - 5점 만점에 5점
친절도 - 5점 만점에 5점
주차장(넓은 공간 확보 여부) - 5점 만점에 5점
화장실(청결도 및 남녀 분리 여부) - 5점 만점에 3점
(※분리는 되었으나, 공간이 협소하고 조금 오래되었음)


그럼 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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