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반란 (feat. 카타르 제외)
카타르 월드컵에 대해 지난 첫 포스팅을 하면서 약체의 반란이라는 표현을 썼었는데 지난 3일 동안 또다시 한번 기념비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개최국 카타르를 제외한 나머지 아시아 국가들의 선전이 이어진 거죠.
2022.11.23 - [소소한 일상이야기(영화, 재테크 등)] - [카타르 월드컵] 11월 23일까지 경기결과 및 분석(feat.약체의 반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는 개최국 카타르를 포함하여 대한민국, 일본, 호주,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총 6개국이 아시아를 대표하여 참가를 하였는데, 카타르, 한국을 제외한 아시아 국가들이 26일 경기까지 치루어진 조별 토너먼트에서 1승을 거둔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유럽, 북미, 남미, 아프리카의 출전 국가들에 비해 약체로 인식되어 왔던건 그동안의 월드컵 역사나 활약상을 보더라도 어느 정도 기정사실이었으나 이번 월드컵은 달랐습니다. 그럼 24일부터의 경기 결과 및 분석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적함대 스페인 맹폭격
24일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첫 경기가 있는 날이였죠. 저도 과연 우리나라가 얼마나 최소 실점을 하며 우루과이의 공격을 막을지 조심스레 걱정하며 경기를 보았는데 전반전에는 캐스터 박지성이 애기 한대로 역대 월드컵 전반전 경기중 가장 멋진 경기였다고 칭찬할 정도로 대등한 경기를 펼쳤으며, 후반전에는 골대를 맞는 등 위험한 장면이 조금 있었으나 전반적으로 나쁜 경기는 아녔습니다.
경기 결과는 승점 1점을 획득한 무승부 경기를 기록하였고. 28일 치러질 가나와의 경기를 승리한다면 16강에 조금 더 가까이 갈 수 있지 않겠나 생각되어집니다.
그리고 E 조의 스페인 또한 코스타리카와 경기를 하였는데, 월드컵 경기에서 7:0 이란 스코어를 직접 볼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무적함대 스페인의 강력한 공격진의 무게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었으며, 월드컵 우승 후보 1순위라는 도박사들의 예측이 어느 정도 맞아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11월 24일(목)
조별리그 E조 스페인 7 : 0 코스타리카 / (스페인) 올모, 아센시오, 페란 토레스(2골), 가비, 솔레르 모라타
조별리그 F조 벨기에 1 : 0 캐나다 / (벨기에) 바추아이
조별리그 G조 스위스 1 : 0 카메룬 / (스위스)엠볼로
조별리그 H조 우루과이 0 : 0 대한민국
아시아의 자존심 이란의 승리
우리라나와 같은 한조인 포트투갈과 가나의 경기가 새벽에 있었으며, 경기 결과는 포르투갈이 가까스로 3:2로 승리하였습니다. 이 경기를 보며 가나의 저력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H조의 최약체라고 평가를 했었는데 포르투갈과의 경기를 보니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라는 점을 대표팀이 확실하게 깨닫고 충분히 경기를 준히해야 될 것으로 보입니다.
25일 경기에서 눈의 띄는 건, 아시아의 자존심 이란이 가레스 베일이 버티는 웨일스를 후반 추가시간때 2골을 퍼부으며 첫 경기에 대한 아쉬움을 날려버릴 수 있었고 16강의 희망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와 경기를 할 때면 침대축구로 얄미워 보였으나 그래도 같은 아시아 국가로서 응원을 하게 되더라고요. 남은 경기 잘 준비하여 16강에 진출했으면 합니다.
11월 25일(금)
조별리그 H조 포르투갈 3: 2 가나 / (포르투갈) 호날두, 주앙펠릭스, 레앙 (가나) 아예우, 부카리
조별리그 G조 브라질 2 : 0 세르비아 / (브라질) 히샬리송(2골)
조별리그 B조 웨일스 0 : 2 이란 / (이란) 체시미, 레자에이안
조별리그 A조 카타르 1 : 3 세네갈 / (카타르) 문타리 (세네갈) 디아, 디에디우, 밤바디엥
사커루 축구 호주의 승리
26일 경기에서는 아시아 국가 호주와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먼저 호주는, 아프리카 튀니지를 1:0으로 승리하며 조별리그 첫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개최국 카타르와 우리나를 빼면 아시아 국가 모두 승리를 가져간 거죠. 28일(월) 경기에서 우리나라가 가나를 상대로 꼭 이겨 아시아 국가들의 비약적인 축구의 발전을 전 세계에 각인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기에 우리나라의 승리를 간절히 기원해 보겠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인간계 최강 공격수 레반도프스키(바르셀로나)가 버티는 폴란드와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를 펼쳤습니다. 첫 경기에서 우승후보 아르헨티나를 역전승으로(2:1) 이기며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었죠. 저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아르헨티나를 이긴 게 운이 아닌 실력으로 믿었기에 아무리 16강 단골인 폴란드라도 지금의 사우디아라비아의 조직력과 기세 앞에서는 무너질 것으로 예측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경기 결과는 월드컵 첫 골과 도움을 기록한 레반도프스키가 활약한 폴란드가 2:0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번 월드컵에서 해외파가 1명도 없는 순수 국내파로 이루어진 팀이었음에도 정말 잘 싸웠고 폴란드도 골대를 여러 번 맞히는 등 정말로 호각지세의 경기를 펼쳤으나 끝까지 집중한 폴란드의 한방이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전반전 사우디아라비아의 PK 실축 그리고 후반전 사우디아라비아 수비수의 실수(레반도프스키가 미스 패스를 가로채서 골을 기록)만 없었더라면 경기 결과는 분명히 달라졌을 겁니다.
11월 26일(토)
조별리그 A조 네덜란드 1 : 1 에콰도르 / (네덜란드) 각포 (에콰도르) 발렌시아
조별리그 B조 잉글랜드 0 : 0 미국
조별리그 D조 튀니지 0 : 1 호주 / (호주) 듀크
조별리그 C조 폴란드 2 : 0 사우디아라비아 / (폴란드) 지엘린스키, 레반도프스키
이렇게 26일(토)까지 펼쳐진 경기를 살펴보았고 남은 월드컵 경기 역시 재미있게 보고 계속 업데이트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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