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스페이스워크(feat. 무서워서 포기..)

2021년도에 세워진 체험형 예술 작품

요즘 포항에서 핫플레이스를 뽑자면 포항 스페이스워크가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주말에 포항에 결혼식이 있어서 겸사겸사 스페이스워크에 다녀왔습니다. 방문하기 전 이곳에 대한 정보를 사전에 찾아보니 2021년도에 세워진 체험형 예술 작품이라고 하더라고요.

스페이스워크는 포항의 환호공원에 위치해 있고 환호공원에 가시면 영일대 해수욕장은 물론 포스코의 풍경까지 감상할 수 있는 1석 2조의 장소라 할 수 있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노을이 지는 오후 늦은 시간대나 밤에 가시면은 정말 멋있는 경치를 감상하실 수 있겠습니다. 스페이스 워크는 하절기, 동절기에 따라 이용시간이 다른데 아래 정보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스페이스워크 이용 정보

 

실제로 체험해 보니 아찔..

포항 죽도시장에서 차를 이용하여 15분 정도의 거리에 위치해 있는 환호공원은 대부분 스페이스워크를 보기 위해 오는 사람들로 북쩍북쩍한 느낌이었습니다. 제가 방문한 날은 일요일 오후 4~5시 사이였는데 아래 주차장 사진 보시면 어느 정도 인기 있는지 감이 오실 겁니다.

환호공원 주차장 모습

주차할 곳을 찾아 2번 정도 돌다가 빈자리가 나서 겨우 주차를 했습니다. 이중 주차를 한 차량도 많았고요. 이점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이곳 주차장에서 스페이스워크가 설치된 조형물까지 가는 방법은 총 2가지가 있는데 빠른 길(길이 안좋음)로 가면 15분, 늦은길(완만한 경사)로 가면 20분정도 되니 참고하시면 되겠씁니다. 아래 사진은 스페이스 워크에 가는 빠른길 일부 사진인데 이 정도면 갈만 하지 않나요? 저는 빠른 길로 도전하였습니다.

스페이스 워크로 가는 빠른길 사진

 

대기시간 40분 소요

제가 방문한 날이 일요일 오후라고 했었는데 탑승까지 40분 정도 기다렸던 것 같습니다. 아래 사진 보시면 스페이스워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부터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스페이스워크를 이용하기 위해 기다린 모습

이렇게 40분 대기하다 마침내 입구까지 왔고 저의 아들은 키가 113 정도 되었는데 110 이하는 이용불가여서 혹시나 몰라 키를 재보았습니다.

스카이워크 입구 사진

입구에 키 재는 도구와 음료 및 기타 소지품을 간이 보관하기 위해 탁상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급적이면 안 들고 올라가시는 게 나을 것으로 보입니다. 

대기하면서 스카이워크를 배경으로 아들내미 사진도 찍어주었네요. 스카이워크를 직접 이용해 본 소감은, 아래에서 볼 때에는 이쪽 방향으로도 가고 저쪽 방향으로 가야지 하고 그랬는데 막상 올라가니 아래 철판이 다 격자로 되어 있어 밑이 다 보이고 바람이 조금 불긴 했으나 너무 흔들리더라고요.

그래서 결국엔, 무서워서 내려왔습니다... 제가 이렇게 고소공포증에 약할 줄이야... 40분 기다렸다 4분 만에 내려왔네요... 

스페이스 워크 줄 서서 기다리는 모습

포항 핫플레이스 스페이스워크에 대해 이만 포스팅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빠 2~!!